작가노트 위태로운 상태로 길을 걷는다. 좀처럼 확실해지지 않는 입장이 불안하다. 편히 서 있을 자리가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혼자 정할 수 있는 내가 없는 것 같다. 반대당하고 부정당한다. 확신했던 모습도 불안해진다.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의심치 않고 살아가는 것들이 있다. 오래된 장소, 돌, 식물들은 그저 존재하면서 자리를 지킨다. 누구에게 방해받지도 평가당하고 혐오 당하지 않아도 되는 것. 그렇게 내가 인정한 그대로 살 수 있는것. 견고한 그들의 존재는 환상이겠지만, 아무것도 묻지않고 응원하며 그리기. 전시작가: 유하나전시 제목: <굴러들어와 박힌돌>관람 기간: 21.12.08-21.12.19 /1-7pm , 마지막 12월19일 1-4pm, 월화 휴관전시 장소: WWW SPACE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404-32, 지하 1)https://blog.naver.com/www__space/222582361785www.instagram.com/www__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