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45°로 기울어진 다이 위에 소중한 무엇인 듯 올려져 투명한 유리관 안에 얌전히 웅크려 있다. 유리 관 밖 으로 흐르는 시간과 발굴 되어진 온전한 형태와 시간을 분리하고자 하는 박물관의 유물은 전보배와 송명진 의 작업에서 공통적으로 흐르는 키워드다. 이전에 통용되던 이념과 그 이념을 품어 나온 형태는 지금에 와 서 그 쓸모를 상실하고 껍데기로 보여지거나 비유로 일컬어진다. 이들의 작업 안에서 ‘유물’이라는 키워드 를 꺼내게 된 지점은 서로 다른 시간대를 상정하면서부터 모호한 시간을 조각으로 짚어내려는 시도에서 맞 물린다. 어제였는지 내일인지 다만, 오늘은 아닌 듯한 감각을 쫓아 본인이 위치한 시간대를 가늠하고 파생 된 결과물들이 놓여진 전시장에서 관객은 언저리의 시간대를 상상하는 동일한 감각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전시작가 : 전보배, 송명진전시 제목 : 'I had a joke about glory'관람 기간 : 20.08.05-20.08.16 (월,화 휴관) 1-7pm출품작 : 입체전시장소 : WWW SPACE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404-32, 지하1) @www__space‼️마스크 미착용 입장이 불가합니다. ‼️미열 또는 감기증상이 있으신분들 방문을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