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슬과 행방》바깥에서 들리는 도로. 위에서 아래, 오른쪽과 왼쪽으로 교차하는 소리. 멀리서 들렸다 가까이 다가오고 다시 멀어진다. 나뭇잎 사이를 헤치고 이곳까지 도달한 움직임이 간지러워서 팔뚝을 문질렀다. 자국이 남지 않게 손바닥으로 천천히. 붉은 조명을 달고 뒤를 보이는 시간까지, 두터운 유리를 열어두었다가 밑으로 떨어뜨렸다. 머리 끝에서 느껴지는 점자블록의 우글거림과 언젠가 뚫려있었을 하수구, 숙고하는 까치 몇 마리가 회전한다....조은혜서슬과 행방26.07.08- 26.07.19Wed-Sun 12:00-19:00Mon,Tues Closed26.07.19 LAST DAY 12:00-16:00WWW SPACE 1 @www__spaceB1, 37, Mangwon-ro 6-gil, Mapo-gu, Seoul:: wwwspace.kr@gmail.comhttp://www.instagram.com/www__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