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흔들림 그리고 마음》 작가는 바람의 형상을 그리지 않고, 흔들림을 설명하지도 않는다. 대신 그 움직임이 남긴 미세한 떨림과 흔적들을 화면 위에 쌓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그 흔적들을 따라가다가 어느 순간,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 바람은 지나가지만 흔들림은 남는다. 그리고 고혜영의 회화는 어쩌면 바로 그 남겨진 흔들림 곁에 오래 머무는 일에 가깝다. 그의 화면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았다고 말하기보다, 무엇인가를 이전보다 조금 더 오래 바라보게 되었다고 말하게 된다. — 남은혜, 전시 서문 「가까이 다가가기」 중 바람 흔들림 그리고 마음고혜영26.06.24- 26.07.05Wed-Sun 12:00-19:00Mon,Tues Closed26.07.05 LAST DAY 12:00-16:00WWW SPACE 2 @wwwspace21F, 163-5, World Cup-ro, Mapo-gu, Seoul:: wwwspace.kr2@gmail.comhttp://www.instagram.com/wwwspac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