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길 Trace:Tracks》은 사진으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묻는다. 이번 전시는 방음벽 아래에 서 만난 새들의 마지막을 기록한 <겨울깃>과 도로 위 생태통로를 건너는 동물들이 남긴 자국을 기록한 <걸음자국>으로 이루어진다. 작가는 인간과 동물, 그리고 사진가인 자신과 동물의 관계를 고민하며 이 기록을 위해 동물들의 길을 따라 걸었다. 카메라를 들기도 하고 들지 않기도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진 속에는 대상이 존재하기도,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동물과의 거리를 좁히려 노력하는 동시에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과정이 이 작업들에 담겨 있다.장소영자국 길 Trace:Tracks25.10.15 - 25.10.26Wed-Sun 13:00-19:00Mon,Tues Closed25.10.26 LAST DAY 13:00-16:00WWW SPACE 2 @wwwspace21F, 163-5, World Cup-ro, Mapo-gu, Seoul:: wwwspace.kr2@gmail.comhttp://www.instagram.com/wwwspac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