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오늘의 소통 환경은 편리하고 즉각적이지만 감정의 진정성은 종종 축소되거나 왜곡된다. 우리는 언제든 연결될 수 있다고 믿지만 마음은 쉽게 닿지 못하고 사라지기 쉽다. 이 작업은 연결되지 못한 말들을 중심으로 단절과 연결의 간극을 아날로그 전화기의 이미지로 표현한다. 수화기를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며 발화되지 못해 고여버린 말, 삼켜진 감정, 다시 울려올 전화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 이 마음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닿기를 기다린다.구효진연결되지 못한 말25.10.15 - 25.10.26Wed-Sun 13:00 - 19:00(Mon-Tues Closed)25.10.26 LAST DAY 13:00-16:00WWW SPACE 1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로 6길 37, B1B1, 37, Mangwon-ro 6-gil, Mapo-gu,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