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on>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시각과 재현의 위계와 허구성을 드러낸다. 두 작가는 ‘경계’를 넘기보다 그 앞에 머무르며, 감각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구조를 탐색한다.정유진은 침투할 수 없는 이미지의 표현을, 심자은은 감정노동과 불법 점유 공간 속 형상들을 통해 이를 시각화한다. 관객은 시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몸의 감각으로 불완전한 진입의 순간들을 경험하게 된다.‘Half-on’이라는 제목처럼, 이 전시는 완전하지 않은 상태를 통해 감각과 사유의 방식을 재구성하려 한다. 심자은, 정유진Half-on25.07.16 - 25.07.13Wed-Sun 13:00 - 19:00(Mon-Tues Closed)25.07.13 LAST DAY 13:00-16:00WWW SPACE 1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로 6길 37, B1B1, 37, Mangwon-ro 6-gil, Mapo-gu,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