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를 시작하고 3년간 기록했던 일지로부터⎯목적 없는 움직임, 적극적인 부딪힘, 반작용, 휘젓고 다닌 허공에 찍힌 점들을 그린 그림이 시작한다.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받침점들과 그 점으로부터 파생된 선들을 이으면 새로운 형태의 몸이 되고, 세상을 향해 최선을 다해 밀어내는 교차점이자 서로의 힘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 상태의 힘의 곂침은 고립된 한 인간이 밖으로 나가는 하나의 길이 된다. 최대한으로 밀어내려면 그곳엔 꼭 부딪힘이 있어야만 한다.무엇에도 닿지 않는다면 그곳은 무장소의 없음은 날카롭게 나를 통과한다. 적막한 공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부딪힌 벽이, 그 온기가공포를 밀어내고 내가 여기 있음을 곧 끝이 날 어두움을 알게 한다.어둠에 사라지지 않는 것은 오직 내가 닿은 것 사이를 뚫고 들어간 곳엔 점과 커다란 벽이돌아 나와 되돌아간 곳에 나는0과1이 되어 투명한 거울 너를 포함한 나는 비로서 거울을 넘어 나를 바라본다.어스름 빛나는 것을 걷고말아 올라가 몸을 싣고 들어 올리는 어둠 -전시 서문 중 양진아너가 목이 잡혔을 때25.05.21- 25.05.31Wed-Sun 13:00-19:00Mon,Tues ClosedWWW SPACE 2 @wwwspace21F, 163-5, World Cup-ro, Mapo-gu, Seoul:: wwwspace.kr2@gmail.comhttp://www.instagram.com/wwwspac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