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벽 때문에 너를 볼 수 없을 때, 네가 뭐라고 말했었지?" 라는 질문과 함께 볼 수 있거나 만질 수 있는 것 너머에도 무한한 경험의 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감각을 통해 상기 시키며, 물질적인 것과 형이상학적인 것 사이에 존재하는 새로운 공간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물질이라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것을 다르게 보기 위해 시각예술의 표현방식을 확장하고 있다. 자르고, 찢는 반복적인 물리적 행위가 만들어내는 형상과 그 사이의 공간적 징후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며 모든 것들이 긴밀하고 섬세하게 연결되어 이루어진 세계라는 사실을 암시하고자 한다. “새로운 공간은 현실 속 보이지 않는 구조를 상상력을 발휘하여 들여다보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노력은 상상 속에서 세상의 배치를 편집하거나 재구성하여 새로운 장면과 시간을 덧대어 보기도하고 관계의 총체를 중단시키거나 전도시키는 것과 비슷하다. 유토피아적인 이상향이 아닌, 현실과 관계 맺고 있으면서도 그곳에서 벗어난 공간들은 구축한다. 즉 상상을 통하여 세계에 대한 사유를 표현한다.“ -작가노트 중 임수민상상적인 공간이 제안하는 영원한 현재로서25.01.01 - 25.01.12Wed-Sun 13:00-19:00Mon,Tues Closed25.01.12 LAST DAY 13:00-16:00WWW SPACE 2 @wwwspace21F, 163-5, World Cup-ro, Mapo-gu, Seoul:: wwwspace.kr2@gmail.comhttp://www.instagram.com/wwwspac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