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이상스 작가 노트Jouissance란 프랑스 구조주의 철학 용어로 파괴에까지 이르게 하는 탐욕과 쾌락을 뜻한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사회가 정해놓은 정형화된 미를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주입이 되고 그 만족없는 아름다움의기준선을 쫒아 허덕이고 있다. 개개인 고유의 고귀함과 특별한 다름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에는 눈이 가리워지고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깎아내리고 만다.단순히 성형과 시술을 반대하는 의도가 아니다. 모르는 사이에 사회가 입혀 놓은 투명한 코르셋 안에 갇혀영혼의 숨통까지도 조여매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나의 모습을 비추어주는 거울의 역할을 하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 또 그런 마음들에게 미미하게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2013년부터 시작한 쥬이상스는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을 자신의 두 눈에 찔러 넣고 입 속에서 피어나게하면서도 그 기괴함과 아픔은 망각한 인물들의 초상들이다. 현재는 여태까지 작업해온 전통 유화와 한국화 이외에도 좀 더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이용한 실험적인 언어들로 표현 방법을 시도해 보고 있다.전시 작가 : 한지운전시 제목 : <Jouissance>관람 기간 : 23.09.13 - 23.09.24Wed-Sun 13:00-19:00Closing day 13:00-16:00Mon,Tues Closed전시 장소 : WWW SPACE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로 6길 37,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