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시안 죽이기’Visual Artist Crew 308강대경 실험가박형우 활동가이신호 논쟁가안 승 공상가최용호 관찰자산업화 및 도시화로 점철된 우리의 세상은 ‘무채색과 규격화’에게 점령당했다.개성과 주체성은 찾아보기 힘든 획일화 된 모습, 모든것이 동일하며 같은 규격으로 만들어진 피조물들.튀지 않을 것을 강요받는 이 세상에서 검정색 슈트와 흰색셔츠는 필수가 되어버렸고 아침마다 수많은 달마시안들이 앞다투어 무채색의 자신을 뽐내며 자로 잰듯한 정직한 규격의 똑같은 건물들로 바삐 들어간다.검정색 슈트와 흰색 셔츠 그리고 자로 잰 듯한 규격화된 건물들은 자연을 딛고 일어난 인간 문명의 표상이자, 자연을 이겨낸 자신감의 표현이며 세상의 최고 위치에 군림한 인간의 오만이기에 무채색과 규격화에 강력한 자부심을 느끼는것이 당연할수도 있다.하지만, 규격화된 사회의 조각으로서 살아가기 좋은 무채색 네모가 아닌 본인만의 색 그리고 모양을 찾아 본다면 어떨까.시선을 비틀어 세상을 바라보면 수 많은 색들이 눈에 들어온다. 봄의 여러 형태의 꽃은 노랑, 초록과 보라, 여름의 이글거리는 태양은 빨강과 주황, 가을의 각양각색의 단풍은 갈색과 자주색, 겨울의 하늘의 별들은 청록과 남색 등 다채로운 색과 다양한 모양이 우리를 주위를 감싸고 있다.간결하게 획일화된 시스템 안에 당신의 모양과 색은 무엇인가. Visual Artist Crew 308은 이런 모더니즘의 반(反)하여 사각의 무채색의 공간을 동화책을 콜라주한 돔을 구축하여, 시각적 환상을 체험할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이를 통해 관람객은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보던 이미지가 아닌 Visual Artist Crew 308이 구현한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전시 작가 : Visual Artist Crew 308 @308_official전시 제목 : ‘달마시안 죽이기’오프닝 :별도의 오프닝은 없습니다.관람 기간 : 19.05.03- 19.05.16 /13:00-19:00(월요일 휴관)출품작 : 설치미술전시장소 : WWW SPACE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404-32, 지하1층)@www__space Instagram 더보기